개척일지 22. 우리가 추구하는 것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란 책에 보게 되면, 자아 숭배교의 십계명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을 숭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아 숭배교의 십계명

제1계명. 내가 행복하면 된다 #liveyourbestlife
당신의 최고 목적은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자신을 즐거워하는 것이니 늘 그 목적에 맞게 행동하라.

제2계명. 꼰대는 사절이다 #okboomer
절대 시대에 뒤처지지 말고 늘 최첨단을 달리라.

제3계명. 내 마음을 따른다 #followyourheart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신의 감정에 복종하라.

제4계명. 나에게 충실할 뿐이다 #betruetoyourself
있는 힘껏 용기를 내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라.

제5계명. 내 인생은 내 것이다 #youdoyou
당신은 당신의 진리대로 살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진리대로 살게 놔두라.

제6계명. 인생은 한 번뿐이다 #yolo
무제한의 경험 욕구를 충족하라.

제7계명. 답은 내면에 있다 #theanswersarewithin
당신 자신을 믿고, 아무도 한물간 ‘죄인’ 개념으로 당신을 억압하지 못하게 하라.

제8계명. 진정성이 최고다 #authentic
당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광고하라. 

제9계명. 내 꿈은 이루어진다 #livethedream
온 우주를 당신의 갈망에 끼워 맞추라.

제10계명. 사랑은 사랑이다 #loveislove
모든 생활 방식과 사랑 방식을 똑같이 정당한 것으로 예찬하라.

나 자신을 숭배할 만큼 나란 존재는 그만큼 대단하고 훌륭하고 탁월한 존재일까요?
자아 숭배에 빠져있다보니 예배의 주체도 하나님이 아니라 나라고 생각할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통해 나의 영적 만족을 채우길 원하고 나에게 은혜를 끼치기 원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실까요? 대표적으로 14가지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아 숭배교에 빠져 자신을 예배할 것인지, 하나님을 예배할 것인지 하나님의 14가지 특징을 보시고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14가지 특징

 1. 하나님은 결코 거짓말하거나 약속을 어기지 않으신다. 인간인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2. 하나님은 시간에 매이지 않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완전히 선명하게 보신다. 그분은 우리보다 오래전부터, 심지어 시간이 존재하기도 전부터 계셨다. 시간조차 그분이 창안하신 것이다. 인간인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매여 있으며, 과거는 대부분 흐려졌고, 미래는 대부분 미지의 영역이다.

  3.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며, 누가 그분을 존재하게 하거나 생명을 지속시켜 줄 필요가 없다. 인간인 우리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어야 생겨나고, 산소와 음식과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

  4. 하나님은 온 우주를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며, 모든 은하계와 나라와 아원자 입자의 주인이시다. 인간인 우리는 주권자 행세를 할 수는 있겠으나 정작 세상을 통제한다는 건 몽상에 불과하다.

  5. 하나님은 공간에 매이지 않고 어디에나 다 계신다. 인간인 우리는 지금 있는 자리에만 있을 뿐 그 경계를 벗어날 수 없다. 빙 둘러 지름 3미터의 원만 그려도 그 안에 꼼짝없이 갇힌다.

  6. 하나님은 한계가 없는 온전한 만족을 주신다. 인간인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궁극적 만족을 주려고 최선을 다하면 기진맥진 지치고 금세 환멸에 빠진다.

7. 하나님은 최고의 예술가로서 우주의 빛나는 성운, 울긋불긋 노을, 수박과 커피콩의 맛과 향, 새들의 지저귐, 인간의 변화무쌍한 홍채 무늬, 또 다른 모든 아름다운 피조물을 고안하셨다. 인간인 우리는 그분처럼 창조하도록 지어졌으나 최고의 예술 작품을 다 모은다 해도 진짜 대가는 그분이시다.

  8. 하나님은 순전히 예술적 의지력을 행사하여 무(無)에서 창조하실 수 있다. 인간인 우리는 기존 재료로만 창조할 수 있다.

  9. 하나님은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셔서 자격 없는 피조물에게 한없는 호의를 베푸신다. 인간인 우리는 옹졸하게 원한과 앙심을 품을 수 있다. 다음번 숨을 들이쉬는 데만도 은혜가 필요한 게 우리다.

  10.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지혜가 무한하시다. 뭔가를 새로 배우거나 깜짝 놀라실 일이 없으시며, 우리의 유한한 사고의 틀에 다 들어맞지 않으신다. 인간인 우리는 온통 물음표로 가득한 우주에서 알면 알수록 더 무지함을 절감한다.

  11. 하나님은 한 분이시되 대등하고 서로 사랑하는 세 위격(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영존하신다. 따라서 존재 자체가 인격체 간 사랑의 공동체이며 그 사랑 속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인간인 우리의 사랑도 아름답고 진정할 수 있으나 삼위일체 하나님이 베푸시는 한없는 사랑에 비하면 보잘것없다.

  12. 하나님은 감정 면에서 완전하시다. 변덕스럽거나 기분에 좌우되지 않으시며 격한 감정에 휩쓸리실 일도 없다. 인간인 우리의 감정은 기복이 심하며 실재와 잘 조화되지 않는다.

  13. 하나님은 거룩하셔서 모든 죄와 악과 불의를 초월하신다. 인간인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죄에 빠진다.

  14. 하나님은 전적으로 무한히 존엄하시다. 인간인 우리는 그렇지 않다.

위드지저스교회가 세워나가는 교회는 자아 숭배하는 사람들의 집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공동체로 세워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