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부터 한 주간 고난주간 새벽기도회로 모이게 됩니다. 코너스톤 교회에서 감사하게 고난주간 새벽기도회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셨습니다. 3월 24일(주일) 어제 위드지저스교회에 새가족이 새롭게 등록을 하셨습니다. 김성길, 임은주 집사님 가정이 함께 신앙생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척교회에서 신앙생활 시작해나가는 것, 요즘 세대에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누구나 좋은 건물이 있고, 좋은 시스템이 있고, 좋은 교육부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가고 싶어하지 아무것도 없는 개척교회에 가서 신앙생활 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성길, 임은주 집사님 가정이 참 귀합니다. 또 이번 고난주간 새벽기도회에 또 새로운 분이 오셔서 예배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최근엔 또 새로운 2가정이 위드지저스교회에 방문해서 예배드리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참 감사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도하기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고 애쓰고 계시는 성도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고 이제 막 개척되어진 교회에 사람들이 왜 관심을 가지고 오는 것일까요?
그린스보로 지역에 10개 정도 한인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교회가 이곳에 필요할까? 라는 질문이 개척을 준비할 때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때 이곳에서 개척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기뻐 여기시는 믿음의 공동체가 이곳에 새로 세워지기 원하시는데, 이 일에 사용될 도구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 힘으로는 개척교회를 할 수 있는 자신이 없어서 한사코 피하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는 것만큼 영광된 일이 없기 때문에 믿음으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위드지저스교회 이름으로 교회개척 준비가 시작되었고, 2024년 상반기에 교회창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내가 이곳에서 이런 사랑과 이런 복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매주 큰 은혜를 교회와 저희 가정속에 주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실까? 하는 큰 기대와 소망을 품게되는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주일은 부활주일예배로 드리는 날입니다. 한 성도님이 새가족도 오셨고 부활주일이기도 하니 본인 가정을 오픈해서 오전 11시에 예배드리고 함께 식사하면서 교제하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가정을 오픈해서 예배장소로 사용하고 많은 음식을 준비하면서 성도님들을 섬기고자 하는 것. 매우 귀한 마음이지만 매우 어려운 일임을 잘 압니다. 그렇기에 성도님의 헌신과 섬김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모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사랑하고 순종하고 승리하는 삶(요일 5:1-4)을 사는 것. 하나의 구호가 아닌 믿음의 삶을 직접 살아가고 있는 모든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새가족 분도, 함께 믿음의 여정을 걷고 계시는 성도님들도, 모두 위드지저스교회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