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교회는 매해 성탄감사예배 때마다 교육부 아이들을 위한 선물 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단순히 선물을 주고받는 자리가 아니라, 기도로 한 아이의 삶을 품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12월 첫 주가 되면 각 가정이 한 명의 아이를 정해 성탄감사예배가 드려지는 날까지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예배 후 친교 가운데 함께 나눕니다.
이 시간은 아이들에게는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큰 기쁨의 순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의 삶 속에서 흘려보내는 통로가 됩니다. 올해도 많은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선물들이 모였고,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그 웃음 속에는 ‘선물’ 그 자체보다도,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기도해주었다는 따뜻한 마음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또 크리스마스의 기쁨은 교회 안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이 나눔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께 크리스마스 사랑의 헌금을 보내드렸고, 또한 주변 곳곳에서 도움과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교회의 작은 순종이었지만, 그 안에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우리 교회 역시 이 땅의 어둠을 뚫고 하나님의 생명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루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사가 사랑의 삶으로 이어지는 시작이 될 수 있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