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그린스보로는 풍부한 역사, 다양한 문화, 활기찬 지역사회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샬롯과 랄리에 이어 NC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는 대략 30만명정도 됩니다. 이중에 한인 인구는 대략 3~4천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Greensboro의 독특한 특성에 기여하는 몇 가지 주요 측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육: 그린스보로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그린스보로 캠퍼스(UNCG) 및 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유명 교육 기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의 존재는 역동적인 학문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합니다. 아이들 학군은 대체적으로 그린스보로 북쪽 지역이 괜찮은 편입니다. 그린스보로 공립학교는 주에서 세 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길포드 카운티 학교(Guilford County Schools)가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수는 약 71,000명입니다. Greensboro에는 1899년에 Greensboro High School로 설립된 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고등학교 중 하나인 Grimsley High School이 있습니다. 또한 예술 고등학교인 Weaver Academy for the Performing and Visual Arts & Advanced Technology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그린즈버러에는 주 최초의 초기 대학인 길포드 얼리 칼리지(Guilford Early College)가 있으며, 2021년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노스캐롤라이나 최고의 공립학교이자 전국 2위 STEM 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그린스보로에는 Greensboro Day School, Our Lady of Grace Catholic School, New Garden Friends School, Caldwell Academy, B’nai Shalom Day School, Canterbury School, Triad Academy of Mathematics and Science, Noble Academy 및 Vandalia Christian을 포함한 많은 사립 학교가 있습니다.
2. 역사적 의의: 이 도시는 민권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60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들이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평화적 시위를 벌였던 그린스보로 연좌농성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현재는 국제인권센터와 박물관이 그 자리에 서서 이 역사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독립전쟁과 미국 내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많은 역사적인 장소와 건물들이 이 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3. 문화 명소: 그린스보로에는 박물관, 극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명소가 있습니다. 그린스보로 과학 센터, 그린스보로 역사 박물관, 웨더스푼 미술관 등은 주민과 방문객이 도시의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장소의 몇 가지 예에 불과합니다. 그린스보로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체인점부터 지역 부티크와 갤러리까지 다양한 소매점이 모여 있습니다. Four Seasons Town Center는 Interstate 40 근처의 도시 남서쪽에 위치한 3층짜리 지역 쇼핑몰입니다. Friendly Avenue 외곽에 있는 Friendly Center는 미국 최대 규모의 Harris Teeter 슈퍼마켓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포함하는 야외 쇼핑 단지입니다. Friendly Center 옆에는 많은 고급 소매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The Shops at Friendly Center가 있습니다. 마켓 스트리트 모퉁이를 돌면 외환 전용 미니 쇼핑몰인 판타시티 인터내셔널 몰이 있습니다. 이곳은 벼룩시장과 유럽 및 동아시아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광범위한 국제 슈퍼센터입니다.
4. 공원 및 휴양지: 이 도시는 야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많은 공원과 휴양지를 자랑합니다. 그린스보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시스템에는 공원, 산책로, 스포츠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여가 및 신체 활동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5. 경제적 기회: 그린스보로에는 제조, 의료, 교육 등의 산업이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경제가 있습니다. 대기업과 기업이 입주해 있어 주민들에게 취업기회와 안정적인 경제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6. 커뮤니티 참여: 그린스보로에서는 커뮤니티 정신이 강하며, 일년 내내 주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립니다. 지역사회 참여와 자원봉사에 대한 도시의 강조는 주민들 사이에 소속감과 책임 공유를 형성합니다. 한인분들을 위해 종이신문을 통해 그린스보로 소식을 전해주는 신문사가 2곳이 있습니다.
7. 저렴함: 미국의 대도시에 비해 그린스보로는 집값이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물가도 타도시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경제적 안정성을 희생하지 않고 편안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개인과 가족에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8. 자연에 대한 근접성: 그린스보로의 위치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도시는 서쪽으로는 블루리지 산맥, 동쪽으로는 대서양 연안에 인접해 있어 주민들이 다양한 풍경과 야외 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비슷한 4계절의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없는 곳입니다.
9. 음식문화: 그린스보로는 다양한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남부 특유의 바베큐부터 다양한 국제 요리까지 맛볼 수 있으며 한식당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음식과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G마트 상점도 있습니다.
10. 교통: 그린스보로는 주요 도로와 철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린스보로 피드먼트 트라이애드 국제공항을 통해 항공 이동도 가능합니다. 그린스보로에서 버지니아 리치몬드는 차로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워싱턴 DC와 애틀란타 같은 경우에는 차로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린스보로에는 한인교회가 대략 10여개 교회가 각 교단별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Sperling’s Best Places는 2017년 기준으로 그린즈버러 인구의 48.33%가 종교를 갖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린스보로에서 가장 큰 종교는 기독교이며, 가장 많은 신자 수는 침례교(11.85%) 또는 감리교(10.25%)입니다. 나머지 기독교인은 장로교(3.97%), 로마 카톨릭(3.71%), 오순절교(2.61%), 성공회(1.17%), 후기성도(1.02%), 루터교(0.96%)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