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원팀 모임

밀워키에서 목회하셨던 송관섭 목사님 가족들이 NC에 방문해서 NC 원팀 목회자 가족들과 함께 만나뵈었습니다. 지난 12월에 교회에서 사임하시게 되었는데 마음이 참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셔야 하는 교회에서 자신이 왕노릇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그들은 알고 있을까요?

2년전 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에서 1회 원팀 컨퍼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개척교회 목사님들과 미자립 교회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마음을 나누고 귀한 사랑과 섬김을 주셨던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미주 전역에서 사역하고 있었던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목회와 사역의 내용들을 들어보면 참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목회자들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고 목회를 포기하고 깊은 절망에 빠져 자책하며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핏값으로 세우신 교회를 어떻게든 살려볼려는 사명으로 버텨왔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이 때 원팀은 다시 목회현장으로, 선교지로 돌아갈 수 있는 은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성도님들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들이 성도님들의 귀한 헌신으로 회복되어졌고, 교회를 향한 꺼져가는듯 했던 소명이, 아름다운 교회의 헌신과 섬김으로 다시금 회복되어질 수 있었습니다. 위드지저스교회는 원팀과 함께 교회를 살리고 목회자를 살리는 사역을 함께 해나가려 합니다. 모두가 희망이 사라졌다 절망할 때, 교회가 희망입니다 라고 담대하게 외칠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교회는 이 땅에 남겨진 마지막 희망입니다. 목회자는 그 교회들을 이끌어가야 하는 영적 리더들입니다. 교회와 목회자가 살아야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하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붙잡고 교회와 함께 자신의 인생과 삶을 올려드리는 모든 목회자들을 응원하며 그분들의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송관섭 목사님의 가정 위에 하나님께서 놀랍게 예비하신 선한 인도하심이 흘러넘칠 수 있기를 간절히 마음 모아 기도합니다. 목사님 힘내십시요. 원팀된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