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러가는 감사, 나누는 사랑
추수감사주일은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크고 작은 은혜를 기억하고 고백하는 복된 절기입니다. 올해도 우리 교회는 추수감사예배를 통해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으며, 각 가정의 정성이 담긴 풍성한 과일들을 주님 앞에 헌물로 드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의 감사는 예배당 안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이 귀한 과일들은 곧장 난민들을 돕는 복지기관으로 전달되어졌으며 이 나눔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원하는 성도들의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감사의 고백이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짐으로 우리의 삶의 예배는 더욱 풍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가 매년 이 섬김을 지속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이 나눔은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작은 섬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작은 실천 속에 담긴 진심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겨자씨 한 알이 자라 큰 나무가 되듯, 우리의 작은 손길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에 묵묵히 흘러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성경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받은 은혜를 이웃과 나눌 때, 그 복은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다시 채워질 것입니다. 이웃에게 전달된 과일 한 바구니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고, 외로운 마음을 녹이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