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with Jesus Story 미남침례교 한인총회, 세미나 사역을 마치며

미남침례교 한인총회, 세미나 사역을 마치며

지난주 저는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45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총회는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로 모인 귀한 자리였으며, 개최 장소인 Church at the Cross에는 900여 명이 넘는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총회에서 사랑하는 송호철 목사께서 주강사로 말씀을 전해 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목회의 본질을 붙들게 되었고, 여러 목회자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하나님께서 미주 한인교회를 향해 여전히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계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감사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행정은 가볍게, 목회는 깊게 – AI 시대의 실제적 사역 활동”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하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약 200여 명의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기술 자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목회자가 더욱 본질적인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의 행정과 관리에 사용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고, 그만큼 말씀 연구와 기도, 성도 돌봄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세미나 이후 여러 목사님들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요셉의 창고 덕분에 재정관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설교관리매니저를 통해 설교사역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성경통독 앱을 통해 성도들의 말씀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 말씀들을 들으며 제 마음에는 감사와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처음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단지 작은 필요를 채우기 위한 섬김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섬김을 사용하셔서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을 돕는 통로로 삼아 주셨습니다.

사실 이러한 사역은 결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번 총회에서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도를 받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우리 그린스보로 위드지저스교회 성도님들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묵묵히 동역해 주신 성도님들의 중보기도가 있었기에 이러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총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시며, 교회를 돕는 일을 기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위드지저스교회가 단순히 한 지역교회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를 세우고 목회자들을 돕는 통로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한, 교회를 섬기고 목회자들을 돕는 일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요셉의 창고, 설교관리매니저, 성경통독 앱과 같은 사역들도 결국은 하나님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한 작은 도구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번 총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위드지저스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우리 교회를 사용하셔서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게 하시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10)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따라, 앞으로도 교회를 섬기고 목회자를 돕는 일에 충성하는 위드지저스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